건강한 광주를 위한 시민 체전 열려

광주광역시체육회 입구 전경(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스포츠로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시민 체전이 주말 광주 관내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오는 18~19일 염주종합체육관, 광주시체육회관, 진월국제테니스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29회 광주광역시민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구체육회와 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시민 생활체육대회에는 검도, 게이트볼, 농구 등 12개 경기종목과 접시 콘 옮기기, 4인 5각,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4개 화합종목, 총 16개 종목 4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이틀 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시민 생활체육대회는 지난해까지 생활체육 한마음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해왔다. 그러나 시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과 시민 공동체 확립을 위해 종합 생활체육대회로 전환하고자 시민 생활체육대회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또한 부산, 인천 등 5대 광역시 중 광주만 유일하게 시민 체전이 없었던 관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대회를 신설하기보다 기존 대회를 잘 살려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시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화합된 분위기 속에 건강한 광주시민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생활체육 취지에 맞게 지나친 경쟁보다는 동호인 모두가 화합하고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 체전 개회식은 18일 오전 10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윤장현 시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할 예정이고, 화합종목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가게 된다. 폐회식에는 종합우승을 비롯한 각 부문별 시상을 위한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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