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명품마켓·김치셰프 요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끌어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17일 ‘광주김치, 천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광주김치타운과 세계김치연구소 일원에서 개막했고 이날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이 김치 버무림 체험에 속재료를 넣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장 박흥석)가 17일 ‘광주김치, 천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광주김치타운과 세계김치연구소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장현 시장, 이은방 시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박흥석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장, 김동철·장병완·최경환 국회의원,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최영호 남구청장, 이정현 시의원, 박태선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진걸 광주중국총영사관 부영사, Mr. Fakhri A mamri 튀니지 1등서기관, Ms. Jemma Martin 호주 농무관, Mme. Lyudmilas. S 우즈베키스탄 대사 부인, 이토 유키모토 센다이시 부시장, 기구치 쇼이치 센다이시 부의장,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등 국내외 내빈들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후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김치셰프 요리쇼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번 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고 지난 5월,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김치축제다.

개막공연인 마당극 ‘김치스캔들’을 시작으로 김치경연대회, 김치버무림 체험, ‘천년의 김치’ 주제관, 빛고을 우수농식품 한마당, 김치명품마켓, 치막(치킨+막걸리) 페스티벌, 김치셰프 요리쇼 등 광주김치의 알리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 만들기 등 추억의 놀이체험도 즐길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치축제에 이어 24일부터 12월12일까지는 네 번째 마당인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열린다. 김장대전 행사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원·부재료를 활용해 간편하고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어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후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내빈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김장대전은 농가와 김치업체,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도 인기가 많아 선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김치를 주제로 하는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김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는 광주세계김치축제와 김장대전이라고 자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에 참가하고 저렴한 가격에 김장도 담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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