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에 육상 김국영, 수영 백수연 선정

광주광역시체육회 입구 전경(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2017년 한 해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염주종합체육관에서 ‘2017 광주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광주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먼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영상과 지난 1년 간 광주체육을 돌아보는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축사, 초청가수 공연, 종목단체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꽃인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는 한 해 지역 체육발전에 공적이 탁월한 70명의 체육유공자에게 표창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원로체육인에는 지역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윤판석 광주시태권도협회 명예회장 등 2명이, 대표선수 후원기관장에는 정원주 중흥건설(주) 대표이사 등 8명이 선정돼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게 된다. 광주시장 표창에는 지역 꿈나무선수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김귀회 광주체육고등학교장 등 30명이, 광주시의회 의장 표창에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기여한 이제방 생활체육지도자 등 20명이 표창장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올 한해 광주체육을 빛낸 올해의 단체에는 광주시청 근대5종팀을 비롯한 3개 단체가, 감독에는 서동진 광주체육고 레슬링팀 감독이, 지도자에는 노승석 광주시청 육상팀 코치가 선정돼 기념패를 받는다.

한국 육상 간판으로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광주시청)과 수영 여자평영 1인자인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한편 식후 행사로 초청가수 공연과 종목단체별 재능이 넘치는 참가자들이 춤과 노래 등 장기를 뽐내는 행사를 이어가며 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흥겨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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