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생가와 백운동 별서 일대에서 년 3회 진행-차가 있는 전통문화체험

목포대 남도전통문화산업화 연구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목포대 남도전통문화산업화 연구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장뉴스=곽유나 기자] 목포대 남도전통문화산업화 연구소(소장 마승진)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연 3회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1일과 25일, 덕수학교(교장 이명옥)와 청람중학교(교장 선명완)가 참여하고 10월 8일은 소림학교(교장 김시영)와 청람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차문화 역사의 산실인 강진의 이한영 생가와 백운동 별서 정원 일대에서 차가 있는 전통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미숙 박사(한국다도문화원 교육원장)가 진행하는 ‘한복입기와 조선의 가든 티파티’, 조찬오 연구원(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의 ‘다산과 초의의 떡차 만들기’, 이다경 연구원(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의 화전 만들기, 이현정 박사(이한영전통차문화원장)의 ‘백운동 별서정원의 12승경 찾아보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한영전통차문화원은 이현정 원장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짝을 이루고 그룹을 이루어 함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예절과 치유가 있는 공동체 관계형성을 통한 포용과 다양성 문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채현 교육장(강진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은 돌봄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 인간으로서 또래관계를 만들고, 비장애학생들은 배려와 협력을 통해 다양성과 공동체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한영전통차문화원은 다산의 제다법이 전승된 백운옥판차를 만든 다부 이한영 선생의 복원된 생가를 관리하며, 백운옥판차 제다체험과 다도교육 등을 실시하여 남도 차문화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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