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보행안전 현황점검과 대안발굴 노력 기울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최경환)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학교주변 보행안전 현황점검과 대안발굴’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국민의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박주현) 주최 국민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문순정)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최근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교통사망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대안을 발굴하고자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는 토론회를 위해 광주시당 여성위원회 전체 간담회와 동구·남구·서구 지역, 북구·광산 지역 등 권역별 간담회를 사전에 진행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선정된 정책·이슈가 필요한 사안들을 정책화 사업으로 선정했다.

정책화 사업은 6가지로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인증단체(중간단체) 제도화 추진 ▲선천성 어린이질환 병원비 지원을 위한 정책화 추진 ▲공간갤러리 확대를 위한 문화기금(지원) 조성을 위한 제도화 추진 ▲반려동물 친화공원 조성에 대한 토론회 추진 ▲학교주변 보행안전을 위한 현황점검과 대안발굴을 위한 토론회 추진 ▲인성교육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 추진 등을 선정했다.

이날 토론회도 정책화 사업 중 하나로서 논의되었던 의견들을 모아 정책제안 활동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토론회는 최경환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박주현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장(국회의원), 양미강 전국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정현·문태환·김옥자 시의원, 이영순·정경남·이관식 구의원 등 약 150여명의 여성당원들이 참석했다.

최경환 시당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흔히 이면도로라고 불리는 생활도로에서 매년 1,200여명이 사망하는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이는 매달 100명씩 사망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은 더 취약한 보행안전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주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의 문제를 진단하는 오늘의 토론회가 매우 의미가 있다”며 “국회에서도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생활도로 보행안전 환경 개선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현 전국여성위원장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가 되었다”면서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할 수도 지킬 수도 있는 주체인 운전자, 보행자, 관리당국 등 삼자가 모두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히 자치구·시·군, 광역지자체 및 각 실·국·과로 나누어져 있는 책임단위들이 하나로 뭉쳐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또 어린이보호구역내 육교-횡단보도 설치에 필요한 법안과 시행령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실정에 맞게 수정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오는 29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운영위원회를 통해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지방선거승리 계획을 의결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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