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개최 기념 축하 콘서트 열려
- 각국 선수단·시민 등 1만여명 한데 어울려 대회 성공 기원
- 선수단, 음식과 음악 즐기며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 즐겨
- 이용섭 조직위원장 “광주시민이 대회 홍보대사, 친절한 정 보여주길”

5일 남부대학교 우정의 동산 특설무대에서 맥주를 즐기는 각국 선수단.(사진=조영정 기자)
5일 남부대학교 우정의 동산 특설무대에서 맥주를 즐기는 각국 선수단.(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5일 남부대학교 우정의 동산 특설무대에서 각국 선수단과 시민,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터즈대회 개최 기념하는 축하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여름 밤 7080세대의 추억을 여행하는 이날 콘서트 11일 열리는 공식 개회식에 앞서 마스터즈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150만 광주시민이 각국에서 온 선수단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열렸다.

방송인 박철씨가 MC를 맡고 장윤정, 윤수일, 조항조, 윤수현, 양수경 등 추억의 7080세대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공연장에는 어린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시민부터 음악을 즐기러 온 장년층,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진 청년층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각국 선수단들도 콘서트장을 찾아 자유분방하고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흠뻑 만끽하며 맥주와 음식, 음악을 즐기거나 춤을 추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회 축제의 장을 즐겼다.

루마니아 수구팀의 시르카 아드리안 선수는 “오늘 경기를 마치고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축제를 즐기고 있다”며 “음악 멜로디도 좋고 우리를 환영해 주는 분위기가 더할나위 없이 좋다”며 축제를 즐겼다.

[사진제공=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진제공=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지난 선수권대회는 광주시민이 홍보대사라고 할 만큼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마스터즈 대회에 참여하는 84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대회 기간동안 광주 곳곳에서 숙식과 관광을 다니는 만큼 다시 한번 시민들께서 친절하게 광주의 정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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