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행동하는 양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기념 학술대회가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학술대회는 ‘아! 김대중, 그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송갑석 의원, 최경환 의원, 정상용 행사위원장, 베르너 페니히(독일 베르린 자유대학교 명예교수) 등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모학술대회는 1부 개회식·기조강연, 2부 학술대회 1세션(김대중의 삶과 사상), 3부 학술대회 2세션(남북문제의 진단과 과제) 순으로 열린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첫 번째 민주대통령이자 영원한 동지,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는 학술대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라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김대중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남북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한일 간 갈등과 대립이 극에 달하면서 국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이 시기, 김대중 대통령님의 혜안과 통찰력 깊은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늘 이 자리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마침내 봄을 맞이한 인동초 같은 삶을 살았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과 사상을 통해 남북협력과 동북아평화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저를 비롯한 참석자 모두 ‘행동하는 양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한편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은 18일 오전 10시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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