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체육의 최대 현안인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정률 배분 입법서명 운동

(왼쪽부터) 피길연 사무처장, 김용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가 국가 체육의 최대 현안인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정률 배분에 대한 입법 서명 운동에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체육회는 스포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추진 중인 ‘KSOC 아젠다 2020’ 입법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11만명의 광주시민들의 서명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직접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KSOC 아젠다 2020’은 대한민국이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를 갖춰 스포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올릴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하는 국가 체육 정책이다. 이 수익금을 대한체육회에 확대 배분해 학교체육이 생활체육의 기반이 되고, 생활체육의 터전 위에서 전문선수가 배출되며, 은퇴선수들이 학교체육·생활체육 현장에서 지도활동을 펼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자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KSOC 아젠다 2020’에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정착, 전 국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보급 및 체육인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다.

피길연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한체육회에서 추진 중인 ‘KSOC 아젠다 2020’은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이기 때문에 우리 종목단체 관계자, 지도자, 동호인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며 “대한체육회장에게 서명을 전달하면서 체육의 풀뿌리 조직인 시·군·구 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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