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해 7월 29일 오전 ‘제46회 강진청자축제’에서 열린 전국 물레성형경진대회에 참석해 물레성형을 해보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해 7월 29일 오전 ‘제46회 강진청자축제’에서 열린 전국 물레성형경진대회에 참석해 물레성형을 해보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강진군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청자축제’가 지난 9일 폐막식과 함께 청자축제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청자축제준비위원회는 “관광객 참여 증대와 축제이미지 개선을 위해 여름축제의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흥과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다양한 시각으로 프로그램을 이야기 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축제라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은 어느 나라·지방에서도 매년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고 누구나 쉽게 다양한 축제를 경험했기 때문에 차별화 하지 않고 특성화가 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청자축제준비위원회는 우선 국화, 각종 초화류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수의 꽃 조형물로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한 난장형 다이나믹 축제를 위해 축제 기간 내내 남사당패의 줄타기를 비롯한 각설이 품바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청자축제로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청자축제는 먹거리부족, 단조로운 프로그램과 식상한 체험행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청자축제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전국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평범한 축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개막일과 다음날을 제외한 관광객 부재로 인해 공무원과 주민들을 동원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공무원과 주민들을 강제 동원해야 한다는 말은 청자축제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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