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시책 펼쳐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6일 인구제로화를 목표로 1/4분기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완도군 인구는 2016년 대비 1.06% 감소한 52,109명으로, 출생자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되는 등 자연감소율 증가로 뚜렷한 인구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군은 국가적 과제인 ‘인구절벽’ 위기를 당면 문제로 인식하고 올해는 합계출산율 2.0명을 목표로 둘째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

다문화 가정, 귀농·귀어여성, 육아커뮤니티 회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에서 제안한 시책 14건을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 신규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민 인식 개선 교육 강화와 읍면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날 회의를 주재한 박현식 부군수는 “서울에 있는 학교도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폐교되는 것처럼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아동 정책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인구늘리기 대책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