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물이 정치의 화두가 돼야 한다, 여러분의 친구와 같은 정치 일궈 내겠다”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전진숙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26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출마(광주북구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진숙 전 행정관은 “신념 없는 정치, 철학이 없는 정치는 캄캄한 밤바다에서 표류하는 항해와 같다.”며 “세상의 을(乙)들과 흙수저들도 행복하게 사는 세상, 그들 땀방울의 가치를 존중하고 위로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당하지 않는 평등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여성운동과 시민운동을 시작으로 구·시의원, 청와대 행정관으로 열심히 헌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정치 현실에 대해 “촛불광장의 외침이었던 적폐청산과 정치개혁은 기득권 사수에 나선 낡은 정치세력의 준동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소망이 정치의 주제가 되지 못하고 지역의 목소리가 중앙정치의 아젠더가 되지 못하며 정치는 국회 앞에 멈춰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4·15 총선이 촛불총선이 되어야 하고 촛불총선의 완성은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혁신”이라고 주장하며 “광주 정치는 대한민국 정치의 바로미터며 젊음과 생동감, 따뜻함과 설레임이 없는 정치가 이어진다면 광주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며 광주 정치의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청년 도전자금’으로 사회적 양극화 극복 ▲‘여성 평등 임금제’ 도입을 통한 여성의 일상 속 불평등 해소 ▲미래산업과 사회적경제가 연계하는 네트워크 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경제 혁신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자연 친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 등 네 가지 주요한 영역에서 정책적인 목표를 밝혔다.

전진숙 전 행정관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성하며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재집권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대한민국 정치는 촛불 이전과 이후로 선을 긋고,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아야 한다. 설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기와 각오로 여러분의 친구와 같은 정치를 펴나가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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