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주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이승옥 강진군수·농업인·농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강진산 가공품(쌀귀리)을 확인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농업인·농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강진산 가공품(쌀귀리)을 확인하고 있다.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식량작물 기술보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식량작물 기술보급 경진대회는 기술보급 사례의 충실성, 효과성, 노력성 등 적격성과 각종 시범사업의 적시성, 효과성, 협업노력도, 업무협조도 등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생산비 절감기술 보급, 지역특화 품종 확대 보급, 자체 실증연구, 월동 식량작물 적극 육성 등의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특히 쌀 생산비 증가 및 노동력 부족에 따른 농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벼 소식재배 기술을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해 기상과 병해충에 대비한 안전한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수년간 실증재배를 통해 새청무벼 품종의 적극 보급 및 육성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유일하게 강진군만 2019년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선정했던 새청무 품종은 2020년에는 전남 10개 시군이 선정할 정도로 전남 대표 품종으로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 정부 보리수매제도 폐지 및 최근 보리값 하락에 따라 월동대체 작물인 쌀귀리 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강진군 쌀귀리는 올해 전국 최대 면적인 420ha에 파종 됐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품질로 명성이 높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전국 식량작물 기술보급 최우수상 수상을 하게 돼 농업·농촌의 중심지로서 강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우수 농업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으로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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