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공식 기록사진 70여 점 외부에 첫 공개 관심
자원봉사자·서포터즈 등 대회 참가자와 함께하기 위해 시민·언론 사진도 전시
12.27일까지 광주시청 전시···대회 유산으로 남기고자 전시 작품 공유·보존

광주세계수영대회 전야제(사진=조영정 기자)
광주세계수영대회 전야제(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는 대회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사진전시회를 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 인류와 함께 한 2019 감동의 순간(부제 Dive Into Gwangju 2019)’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조직위가 보유하고 있는 기록 사진이 외부에 처음 공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식(사진=조영정 기자)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식(사진=조영정 기자)

조직위에 따르면, 70여 점 이상의 공식 사진에는 조직위와 국제수영연맹(FINA)이 대회를 준비해 나가는 모습부터 물 속 선수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수중 장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선수촌 내부 모습을 담고 있다.

아울러, 감동의 순간을 시민,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 등 대회 참가자 모두와 함께하기 위해 시민‧언론 등의 사진도 전시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식(사진=조영정 기자)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식(사진=조영정 기자)

지난 11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작품과 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 작가 사진, 광주전남사진기자회의 보도 사진 그리고 광주시‧시의회‧여수시 등 개최도시 홍보 사진도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모두 200여 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회기간 손님맞이 등 광주시민의 모습 외에도 세계 스타들의 열전, 국내외 찬사를 받은 수준높은 개폐막식 공연 장면 등이 다시 한번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조은비, 김수지 선수(사진=조영정 기자)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조은비, 김수지 선수(사진=조영정 기자)

조영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언론, 개최도시와 조직위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또 한번의 자랑스러운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여자 수구 선수들(사진=조영정 기자)
대한민국 여자 수구 선수들(사진=조영정 기자)

한편, 조직위는 전시 작품도 대회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대회 참가 기관 단체에 일부 배부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한국수영진흥센터에 전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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