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화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화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가 1일 오전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화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 신도 24,883명에 대한 전화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 추정자로 분류된 409명(신도 373, 교육생 36)은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유증상자 205명, 무증상자 201명으로 파악됐다”면서 “유증상자 205명(신도 193, 교육생 12) 중 190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5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경찰청 소재 파악 회신자 중 유증상자 3명도 오늘 중 역학조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신천지 신도 중 연락불가자 1,008명에 대한 경찰청 소재파악 요청 결과 어제까지 924명(신도 663명, 교육생 261명)이 회신됐다.”며 “소재파악 회신된 신도 663명 중 508명은 조사가 완료됐고 통화연결이 안된 155명과 어제 늦게 명단이 통보된 교육생 261명에 대해서는 전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행정부시장은 “지난 2월 26일 확진 판정된 경북 성주군 확진자(63세, 여)가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중앙아동병원에서 문병(2.18. 15:30~16:00) 및 간병(2.19. 08:30~16:00)을 한 것으로 성주군 보건소로부터 2월 28일 저녁에 통보됐다”면서 “이에 따라 즉시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해 병실출입 의료진 및 가족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검사 실시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4층 환자 및 보호자 등에 대해서도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병원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2회)을 실시했고 병원 외래진료 중단(~3.1) 및 4층 폐쇄(~3.4.) 연장 여부는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청 홈페이지 및 재난문자로 이에 대한 조치사항 공개 했다. 9시 현재 우리나라 전체 확진자는 3,526명으로 전일보다 376명 증가했으나 광주시는 총 9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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