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종교단체 임원 간담회 개최
종교시설 내 참석자 명단, 방역일지 등 비치 적극 동참

담양군, 코로나19 대비 종교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앞장서다(기독교 간담회)/담양군 제공
담양군, 코로나19 대비 종교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앞장서다(기독교 간담회)/담양군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최근 지역 내 3개 종교단체 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담양군은 종교시설에 대한 집회 제한과 불가피한 집회 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종사자와 이용자 기본수칙 준수 등 모범적인 행동수칙을 보여주고 있으나, 인근 도시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게 됐다.

따라서 담양군 보건소에서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대응지침을 마련해 지난 18일부터 담양지역 개신교 종교단체를 시작으로 예배 참석자 현황, 자체 방역 후 일지 작성 등 자율적인 참여를 추진한다.

현재 담양군에서는 총 123개소의 종교관련 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12개 읍면 종교시설 1대1 담당제 실시, 방역소독기 대여 등 종교시설에 대한 예배 전 사전 소독 및 주말 당일 예배 시 군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천주교와 불교계 임원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앞으로 다가올 부활절, 석가탄신일 등 주요 종교행사와 관련해 종교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응해 나가겠으며,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대한 군민의 자제 협조를 부탁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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