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 더욱 강조

강진 금곡사 벚꽃 상춘객 몰려···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총력’(사진=이재선 기자)
강진 금곡사 벚꽃 상춘객 몰려···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총력’(사진=이재선 기자)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들이 봄꽃축제를 전면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완연한 봄기운을 타고 도내 봄꽃 명소마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자 연일 상춘객들이 몰려들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 더욱 강조되고 있다.

28일 벚꽃 명소로 알려진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 벚꽃이 만개해 벚꽃을 보려는 군민과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강진군은 당초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군동면 금곡사 일원에서 제3회 강진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개별적으로 벚꽃을 구경하려는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안전에 힘쓰기 위해 손 소독제가 비치된 발열측정소를 설치해 발열 검사를 진행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 봄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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