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대표 강은미·문정은·박웅두 세 후보 브리핑

정의당 비례대표 강은미·문정은·박웅두 세 후보가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성정당의 꼼수를 비판하며 최고 30%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사진=조영정 기자)
정의당 비례대표 강은미·문정은·박웅두 세 후보가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성정당의 꼼수를 비판하며 최고 30%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정의당 비례대표 강은미·문정은·박웅두 세 후보가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성정당의 꼼수를 비판하며 최고 30%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강은미·문정은·박웅두 후보는 이날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정의당 후보를 국회로 보내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선 공약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근본적이고 확실한 의료체계 마련을 들고 나왔다.

이들은 “조선대에 내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권 권역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력과 지원을 다한다”면서 “전문병원 설립 이전까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전문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현재 전남대와 조선대 목포병원에 설치된 음압병상의 수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난 등 비상시기에 확실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광주의료원 등 공공병원과 의료진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광주형일자리가 또 하나의 재벌주도형 일자리가 아니라 시민과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지역상생형 일자리가 되도록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과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로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목포와 순천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의료인력 확충과 의료 취약지역을 해소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청년 여성농업인 정착지원 확대, 농지은행 강화를 핵심으로 한 후계농업인 육성 특별법 제정을 통해 위기에 처한 전남농업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고층 밀집 대규모 아파트 건설 규제 습지 보존 및 도시공원 단계적 매입 등에 대한 법률적 근거 마련을 통해 광주와 전남은 물론 대한민국이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를 가장 잘 극복하는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정당에 대해서도 “스스로 의원 한 명 선출하지 못하고 불법파견으로 만들어진 정당, 스스로 독자적인 정책공약 하나 내놓지 못하는 정당, 선거 후 스스로 없어질 가짜 위성정당은 결코 소중한 민심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정치개혁과 촛불혁명의 흔들림 없는 전진을 위해 정의당을 광주·전남의 제1야당으로 한국정치의 제3당으로 키워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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