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운 개성과 특색을 갖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7대 약속”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다운 개성과 특색을 갖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7대 약속”을 제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다운 개성과 특색을 갖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7대 약속”을 제시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릴레이 민생 돌봄’ 행보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 및 자영업자들로부터 청취한 애로 및 건의사항과 지난 대선 문재인캠프 비상경제대책단장 그리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패턴의 변화,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확산, 경기침체, 김영란법 시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골목상가의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수많은 정책들이 발표되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은 그동안의 대책이 현실성과 실효성이 떨어진데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또 “발상을 전환해 특단의 대책을 통해 시민(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사업하기 좋은 광주,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광주의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를 각각의 특성을 살려 ‘살 것,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이 많은 차별화된 테마와 소재를 지닌 쇼핑 및 관광명소로 만들어 광주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는 지난 13일 출마선언문에서 밝힌 광주다움을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하여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모이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7대 약속으로 ●광주광역시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전담부서를 신설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게 지원 ●전통시장과 소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시장별로 차별화된 특색과 테마를 갖춘 광주다운 전통시장으로 리모델링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뛰어넘어 시장과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조성 ●‘전통시장 장보기 날’ 지정, 전통시장 투어행사, 아동수당의 골목상권 전용화폐 지급 등 전통시장 수요확충을 적극 지원 ●재래시장 및 골목상권과 사회적 경제를 접목하여 경쟁력을 제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육성과 창업을 적극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대규모 점포 규제 강화 등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강구 등을 발표했다.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장 출마 선언 과정에서 밝힌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과 최근 불거진 ‘당원명부 유출’의혹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지난 19일 강기정·민형배·양향자·윤장현·최영호(가나다순) 등 5명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예비후보에게 광주시장 출마 선언 과정에서 밝힌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과 최근 불거진 ‘당원명부 유출’의혹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용섭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폄훼하고 대통령의 덕담까지 선거에 악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출마 격려 논란’에 관해 “문 대통령이 말씀하신 건 사실”이라며 “저에 대한 비방은 지지율 1위 후보이기 때문에 다 감수한다. 오늘도 참고 내일도 참고 정책 경쟁만 할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 덕담까지 악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섭 예비후보의 이번 공약발표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1자리·경제 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의 제 1호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일자리, 문화예술 등 12개 주제별 공약을 12주에 걸쳐 릴레이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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