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상용 기자)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6일 2018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인정 성인교육과장 입학식을 쌍촌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과 금호평생교육관 제2학습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두 입학식에는 만학도 신입생과 시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입학식에 함께한 장휘국 교육감은 “어르신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드린다”며 “쉽지 않았을 도전과 용기에 큰 박수와 존경을 보내며 값진 결실을 맺으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학령기에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 교육을 마치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 교육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이다. 교육과정은 초등·중학 각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구성돼 있으며 각 단계에서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사진=오상용 기자)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은 1단계의 경우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으로 주 2회 연 40주, 주 4시간 연 160시간 수업으로 운영된다. 2단계는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으로 주 3회 연 40주, 주 6시간 연 240시간이며, 3단계는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으로 주 3회 연 40주, 주 6시간 연 240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중학학력인정 교육과정은 1단계가 중학교 1학년, 2단계가 중학교 2학년, 3단계가 중학교 3학년 수준이다. 단계별로 주 3회 연 40주, 주 10시간 이상 연 450시간 수업을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2017년 교육청 설치·지정 문해교육기관 소속 성인 학습자 157명(초등학교 학력인정 107명, 중학교 학력인정 50명)에게 초·중학교 학력인정서를 교부한바 있다. 당시 초등학교 학력인정 최고령 학습자는 86세, 중학교는 84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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