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전남 옛 도청 방문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옛 전남도청을 방문한 전북교육감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한 교육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및 옛 전남도청을 방문, 견학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 및 견학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발표한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 공동 선언’(이하 공동선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공동선언에 따르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5·18 교육 전국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의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도서와 자료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강화한다.

또 전국의 학생들이 ‘오월 민주 강사단’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18민주화운동 관련 현장체험학습에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옛 전남도청을 방문한 전국 시도교육감들

광주를 방문한 교육감들이 미리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방문 체험하고, 자기 지역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 관련 현장체험학습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 방문한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생생한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 내용들을 많은 분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전국의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그 정신과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5·18교육 전국화에 모든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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