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형식)은 25일 오전 광주시당 브리핑룸에서 광역의원 여성선거구 지정과 광역의원 청년비례대표 신설을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형식)은 25일 오전 광주시당 브리핑룸에서 광역의원 여성선거구 지정과 광역의원 청년비례대표 신설을 발표했다.

이날 오재일 지방선거기획단장은 "광역의원 여성선거구 총 20개 선거구 중 4개 선거구를 지정했다"면서 "지정된 선거구에서는 여성 후보자간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지방선거와는 달리 후보자 공모전에 선거구를 지정하여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제안하고 각 지역위원회와 협의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여성선거구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많은 논란을 겪었지만,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후보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공천서류접수 이전에 여성선거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광역의원 청년비례대표는 청년(만45세 이하)을 성별 구분 없이 비례대표 당선 가능권에 배정하도록 했다"면서 "시민적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선출하도록 상무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 단장은 "선출방식에 대한 세부 일정은 상무위원회 의결 후 추후 공지예정"이라며 "자치구청장(5), 광역의원(20), 기초의원(20개선거구 59명)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민주당 광주시당 예비후보자 검증위원회 검증을 통과한 입후보 예정자들은 경선후보자 등록공고를 3월26일부터 30일까지 선출직공직자 공천접수시스템(https://win.theminjoo.kr)에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역의원 여성선거구 지정에 따라 입후보자 예정자의 추가접수는 26일부터 27일 17:00까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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