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디자인비엔날레 김현선 총감독(좌),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사진=광주디자인비엔날레 김현선 총감독(좌),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14일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김현선 202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 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해 3천만 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밝혔다.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준비하는 출발점에서 김 총감독이 보수의 50%를 쾌척함으로써, 위기 속에 기회 창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으며, 성공개최를 위해 필요한 민자 유치에도 긍정적 인식을 심어줬다고 한다. 

김현선 총감독은“코로나-19 등으로 사회․산업은 물론 삶의 방식에 큰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최근 광주는 인공지능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AI 중심의 4차 산업 혁명 시대 흐름에 대응하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 혁신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선 총감독(63‧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부교수)은 지난 7월 27일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위촉됐으며,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회장 등을 역임해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의 산업구조 변동과 맞물려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생활양식 변화를 이끌 혁신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전시분야 국제행사의 추진은 위기라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인간 삶의 변화를 몰고 온 현재의 팬데믹 상황이야말로 혁신의 아이콘인 디자인이 진가를 발휘할 때라는 것이 디자인계의 관점이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21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주제전 △본전시 △특별전 △디자인비즈니스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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