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지방경찰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김교태)은 추석 연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 치안 확보를 위해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14일 간, 전국 공통)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올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은 만큼 강·절도·가정폭력 등 전통적인 범죄예방활동과 함께 광주광역시의 ‘특별방역대책’ 9. 14~10. 4(3주간) 中 자가격리대상자에 대한 불시점검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합동점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형사·여청 등 1일당 119명)을 편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경찰에서는 총 1,766개의 현금다액취급업소(편의점 947, 금은방 251, 금융기관 568)와 ’원룸 및 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과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면 편취 등 보이스 피싱 예방 요령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추석 연휴 112 가정폭력 분석 통계에 의하면, 1년 전체기간 일평균 14.4건에서 추석 연휴에는 21.8건으로 51.4%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추석 연휴 전에 학대예방경찰관으로 하여금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대하여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성조사표」를 활용해 긴급임시조치결정 등 적극 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교통은 단계별로 나눠 안전과 소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로 9월25일부터 28일까지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하여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하고, 2단계인 9월2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귀성·귀경길 관리 및 성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 등 15개소 위주로 교통정체 요인을 신속히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추석절 범죄예방과 교통소통을 위하여 경찰관기동대(남 3개·여 1개 제대)와 의경중대 2개를 지역관서와 혼잡교차로 등에 집중배치하고, 연휴 기간 全 경찰관을 1/5씩 편성하여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평온한 추석 치안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