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조오섭·이형석·이병훈 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조오섭·이형석·이병훈 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광역시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광주 지역 국회의원 8명과 만나 광주·전남 행정 통합 등 광주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윤영덕·이병훈·송갑석·양향자·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공유했다.

8명의 의원은 이 시장과 ▲자치구간 경계 조정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2021년도 주요현안사업 국비확보 ▲민간공항 통합 및 군공항 이전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최근 이용섭 시장의 제안으로 지역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행정통합과 관련해 지역의 미래 발전과 시·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향에서 진정성을 갖고 차분히 전남도와 협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인구 불균형 등으로 자치구간 경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기형적 선거구의 정상화, 자치구간 인구 편차 조정을 통해 기형적인 현 자치구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의원들은 그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은 기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현안은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진정성과 상생정신, 광주·전남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남과 큰 틀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중론을 모았다.

특히 2006년 당시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가 맺은 '상생협약'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참석 의원들은 2021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부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지역민 갈등으로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는 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 문제는 2018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에 명시된 것처럼 상생정신 전제 하에 전남도의 노력과 국방부의 역할 및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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