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등 34개 직종 343명 참가, 금 35명 등

광주기능경기대회 광주전자공고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지난 4일부터 진행된 ‘2018년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금형 등 34개 직종 343명의 선수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치룬 가운데 9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기업 화천기공(주)이 후원한 이번 경기는 4일부터 6일간 광주공업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진행돼 금메달 35명, 은메달 35명, 동메달 35명, 우수상 21명 등 126명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작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리 시가 금메달을 획득한 메카트로닉스, 동력제어 직종 뿐 아니라 주력 산업 직종인 금형, 냉동기술, 옥내제어에서도 우수한 기술과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쳤다.

직종별 입상자는 오늘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시교육청 최동림 미래인재교육과장은 9일 오전10시에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 도중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이어간 쇼트트랙 선수처럼 역경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입상자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숙련기술인의 현장밀착형 교육을 위해 우리 교육청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특성화 직종인 ‘김치담그기’엔 13명의 다양한 연령대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채점이 끝난 선수들의 김치는 우리 지역에 소재한 영아보호시설에 기증됐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