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9개 기관 참여 아동 교통안전 위한 업무협약
오는 12월까지 통학로 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이면도로 색칠 등 그린로드 조성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아동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나선다.

북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소장 오숙희) 등 8개 기관과 함께 ‘아동이 안전한 마을만들기 그린로드 대장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광주시의 ‘시민 정책 마켓’에서 선정된 ‘그린로드 대장정’은 아동 친화적인 보행로를 조성해 통학 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북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TBN광주교통방송, 용주초등학교, 용주초등학교 학부모회, 용봉동주민자치위원회, 용봉보물터 등 교통 유관기관과 단체도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아동 교통안전 정보교류 및 민·관 협력 모델 개발 ▲아동 교통안전 옹호체계 구축 ▲교통안전 환경 조성 및 인식 확산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북구는 오는 12월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담금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9천만 원으로 용주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내 인도가 없는 이면도로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보행 폭만큼 색을 칠하는 그린로드를 조성,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아동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중요하다”며 “참여 기관·단체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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