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서 열린 ‘SBS스포츠 미즈&미스터코리아 대회’ 열려
미스터코리아 대상에 황진욱, 체급 우승에 오치광, 류제형 영예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선수들이 대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치광, 황진욱, 류제형)/광주시체육회 제공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선수들이 대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치광, 황진욱, 류제형)/광주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육체미를 자랑하는 보디빌딩대회에서 광주의 보디빌더들이 금메달을 휩쓸며 스포츠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스포츠 Mr.&Ms Korea 대회’에서 광주시청 소속 보디빌딩 선수들이 미스터코리아 대상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들의 활약이 빛났다. 일반부 –70kg급에 출전한 오치광(47)은 노련미를 앞세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위 이영(서울)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0kg급에 출전한 류제형(40)도 대표 출신다운 기량을 선보이며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85kg급에 출전한 황진욱(45, 이상 광주시청)은 체급 우승과 동시에 남자 부문 최고의 상인 미스터코리아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 부문에는 조주영(경기)이 미즈코리아 대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9월에서 이번에 열린 이 대회에는 그동안 실력을 쌓아온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대거 참가했다. 엘리트선수 33개 체급, 동호인 21개 체급, 총 400여 명의 보디빌더들이 참가해 멋진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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