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기후변화대응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

광주 북구의회 진보당 소재섭 의원이 지난 10월 30일 북구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북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광주 북구의회 제공
광주 북구의회 진보당 소재섭 의원이 지난 10월 30일 북구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북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광주 북구의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 북구의회 진보당 소재섭 의원이 지난 10월 30일 북구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북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형수 의원(안전도시위원장), 김현정 前북구의회 의원,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 공무원, 주민(일곡마을주민협의회, 문산마을공동체) 등이 참석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시책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책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제공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에 실효성 있는 조항들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 제시 뿐만아니라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 필요성, 예산 편성시 기후변화평가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소 의원은 “우리 지역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 등을 경험하며 기후 위기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함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는 북구가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갖고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본의원도 조례 제정 및 기후변화 대책 위원회에 참여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간담회 의견을 충분히 담아 제266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때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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