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강좌‧작품전시‧자조모임 등 문화향유 기회 제공

동구장애인복지관 문화공간 ‘동행420’ 개소/동구청 제공
동구장애인복지관 문화공간 ‘동행420’ 개소/동구청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2일 동구장애인복지관을 찾는 지역주민 등을 위해 ‘다목적 문화공간’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병규 동구행복재단 대표이사, 동구의회 의원, 복지관 이용인,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 내에 조성된 문화공간은 ‘동행420’으로 명명했다. ‘420’이라는 숫자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의미하며 복지관 이용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연면적 115.19㎡(34.9평) 규모로 앞으로 ▲인문·문화강좌 ▲미술·공예 작품전시 ▲지역주민 자조모임 등 복지관 이용자들과 이웃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공간 벽면은 지역 예술인과 동호회원들의 미술·사진·공예품 등을 상시 전시해 푸른길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앞으로 작은 음악회 개최, 지역작가와의 만남 등 일상 속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장애인복지관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공간이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동행’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