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총 370억원 투입 2023년 준공 예정
센터 내 수영풀, 국제스포츠 기념관, 생활체육시설 등 조성
주민 생활수영 및 학생 생존수영, 전국 수영대회 개최 지원 등 활용

한국수영진흥센터 조감도(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한국수영진흥센터 조감도(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념유산 사업 중 하나인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제3차 지방재정투자심사에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영진흥센터는 총사업비 370억원(국비 102, 시비 238, 민 30)을 투입해 연면적 8755㎡, 지상 3층 규모로 센터 내 수영풀, 국제스포츠 기념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인근 주민 생활수영,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및 전국규모 광주수영대회 개최 지원 시설로 건립된다.

지난해 12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다이빙 및 수구 경기가 개최된 남부대학교를 건립 부지로 선정 후 공유재산관리계획, 학교 내 건축물 건립 승인 및 지상권 설정 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지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인근 중복시설을 고려한 부지 적정성 재검토, 전문체육인 수요 등을 감안해 시설규모 조정’ 사유로 두 번의 쓴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광주시는 중앙부처,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및 컨설팅을 통해 심사의견을 반영한 결과 제3회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재도전해 무사히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사업은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달 내 남부대학교와의 건립협약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보완 용역 후 2021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이 본격화 됨에 따라 매년 개최되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 뿐 아니라 많은 전국규모 수영대회를 유치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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