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학교 수료…주거·공공·마을자원분야별 해결책 마련

행복한 동계마을 주민학교 수료식/동구청 제공
행복한 동계마을 주민학교 수료식/동구청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3일 ‘오색 빛으로 그리는 행복한 동계마을 주민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산2동 마을사랑채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주민학교 프로그램 참가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구가 추진하는 새뜰마을사업은 정주여건이 취약한 지산동 275번지 오지호가 일원에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생활 인프라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안심길 조성, 마을환경정비 등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학교는 주민들로부터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올해 1월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여파로 주민학교가 잠시 문을 닫기도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재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뜰마을사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주거분야 ▲공공분야 ▲마을자원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별 발굴사업을 살펴보면 ▲주거분야 ‘동계마을의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골목길 정비’ ▲공공분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을자원분야 ‘인물·역사자원을 활용한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계마을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우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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