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대신 사랑의 연탄배달로 따뜻한 온정 나눠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5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광주광역시 내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5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광주광역시 내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광주광역시의회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5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광주광역시 내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2020 김근태재단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에는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 신수정 운영위원장(광주광역시의원)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역 독거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5가구에 연탄 1,500장을 손수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이웃이 모두 떠나고 인적이 드물었는데, 많은 분이 외진 곳을 찾아 창고에 연탄을 쌓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직접 도와주니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신수정 운영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에 나선 회원분들과 함께 연탄 선물에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롭고 힘든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현장에는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 운영위원인 남호현 남구의원, 황경아 남구의원, 최기영 북구의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회원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됐다.

한편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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