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게를 메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는 예비후보]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오는 6월 13일에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들아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산제2선거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문영주 예비후보는 해당 지역구 운남동, 월곡1/2동, 우산동, 신흥동 일대를 지게 메고 걸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국회비서관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준비된 정책전문가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지게는 민초들 인생의 무게를 담은 것으로 우리민족의 정서가 배어있는 운반 수단 이상의 의미가 깃들여 있다”며 “서민들의 삶은 이리저리 꼬부라진 험한 산길과도 같은 것이다. 일꾼이 지게질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민생현장의 주름살도 그만큼 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꾼의 능력에 대한 평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며 “선거기간 내내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책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모습에 대해 월곡동의 한 상가 주인은 “문 후보가 지나가면서 가로수 문제를 언급하기에 깜짝 놀랐다.”며 “마을 문제를 구석구석 알고 대안을 말하는 것이 여간한 인물이 아닌 것 같더라”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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