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신청마감, 15건 선정···브랜드 개선․인쇄물 제작·지식재산권 출원 등 지원

2020 오핸즈 브랜드 지정, 국화무늬 다과잔(사진=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2020 오핸즈 브랜드 지정, 국화무늬 다과잔(사진=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현장뉴스=곽유나 기자]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위성호)은 낙후된 지역 공방의 브랜드를 개선하여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공방 브랜드 개발 지원사업’ 참여 공방 및 디자인 전문회사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광주 수제공방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판매가 위축된 우수 공예상품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공예 공방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회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을 받아 15개 내외 공방을 선정해 CI(Corporate Identity), 또는 BI(Brand Identity) 개발(개선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디자인 전문회사는 공방 명칭(CI), 또는 보유 브랜드(BI)의 특성을 바탕으로 공방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신청 과제별로 550만원을 지원하며, 디자인 전문회사는 ▲기본시스템 및 응용시스템 10종 내외 개발 ▲결과물을 활용한 인쇄물 등 제작(30만원 상당) ▲개발 결과물의 지식재산권(디자인 또는 상표) 출원해야 한다.

광주 우수 공예문화상품 오핸즈 브랜드(사진=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광주 우수 공예문화상품 오핸즈 브랜드(사진=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브랜드 네이밍 개발은 원칙적으로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네임의 디자인 개발, 리디자인,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 전문회사는 3개 과제까지 신청 가능하며, 공고일 기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한 산업디자인전문회사(시각디자인 분야) 신고확인증 보유 기업이어야 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월 16일까지 이메일(handmade@gdc.or.kr)로 신청서를 접수 받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개발(지원) 필요성 ▲컨소시엄 역량 ▲추진 전략 및 범위 ▲결과물 활용계획 등을 평가하여 15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핸드메이드페어가 취소되는 등 공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브랜드 개선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지역 우수 수공예품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광주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gdc.or.kr) ‘공고/공지’를 참조하고, 문의는 광주디자인진흥원 디자인융합팀(062-611-50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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