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비대면 영상 서비스를 접목해 개인별 실시간 지도 방안 강구
생활체육대회 및 프로그램 단계별 추진, 실외종목 개최도 검토 후 추진

광주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들과 함께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들과 함께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려있던 시민들을 위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신체활동이 부족해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생활체육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5개구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협조를 받아 보다 다양한 동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활체육지도자들이 130여 개의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각종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지도해 왔다.

동영상을 통한 비대면 지도에서 나타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비대면 영상 서비스(줌, 카카오 등)를 접목해 실시간으로 지도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생활체육대회도 개최 방식을 변경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지침에 따라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시 비대면 대회가 가능한 종목을 우선 선별해 종목별 동영상 제작을 통해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외종목 개최도 검토하는 등 단계별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준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비대면 서비스에 중점을 두겠다.”며 “시민들께서는 프로그램이나 대회를 운영할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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