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서구청장 후보로 단일화

(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이성일 민주평화당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무소속 출마한 임우진 서구청장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성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와 임우진 예비후보는 2개월 이상 매진한 6·13 서구청장선거를 지역 여러분들의 단일화 권유와 두 후보 간 정치 시작을 함께 했던 초심의 정신을 살려 며칠의 숙의와 합의로 임우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와 임 예비후보는 더민주당의 독주와 적절치 않은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를 견제하는 것이 서구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는 길이라는 뜻에 합의하고 힘을 모아 가기로 했다”고 단일화 사유를 밝혔다.

이어 “민주평화당 이성일 서구청장 후보는 5월 25일 현 시점에서 사퇴하고 무소속 임우진 서구청장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면서 “그동안 많은 서구민의 성원으로 빠르게 지지도를 올리고 있던 저의 사퇴로 상심하셨을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며 과분한 성원은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의 정책공약 중 서구코인 나눔 사업, 중앙공원 광주 도심 정원 사업, 주민행복지표제, 휴먼어매니티 서구 건설 등 실현 가능한 정책은 임우진 예비후보에게 의견을 게진 했다”고 덧붙였다.

이성일 예비후보의 단일화 결정은 천정배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서구을 지역위원장)에게도 보고되어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편 서구청장 선거 관전 포인트로 서대석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의 음주운전 3회가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는 와중에 이성일 예비후보와 임우진 후보의 단일화의 파급효과가 민주당 텃밭의 표심을 어느 정도 극복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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