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 업무규정 마련···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적극 추진

광주도시공사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도시공사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최초로‘사회적 가치 업무 규정’을 제정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광주시에서 제정된‘광주광역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조례’에 의거 공사 정책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규정의 주요 내용은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더불어 잘사는 광주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인권 보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복지, 지역사회 안전망,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공사 정책 전반에 반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목표, 추진전략 등이 담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이행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정책 수립, 성과 점검, 평가,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사회적가치 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실적을 점검하는 반면, 사회적 가치가 지역사회, 타기업, 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공동 업무수행, 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와 교류·협력 사업을 강화하여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 업무추진 결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등급, 주거복지한마당 대통령상, 지역사회공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대외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한해가 되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사에서 운영하는 임대시설 임대료 및 관리비 감면, 저금리 대출지원, 방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역사회 책임성 제고를 위한 사람중심 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일자리 창출 확대’, ‘제로페이 도입’,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등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또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첨단3지구 에코스마트시티 본격 추진, 노후공공임대 그린 리모델링 추진, 스마트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책에 구체화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 업무 규정 제정은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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