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본격 시동
26일 신청 마감···융복합 제품개발·유망기업은 패키지 지원

(재)광주디자인진흥원 전경/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재)광주디자인진흥원 전경/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현장뉴스=곽유나 기자] 공예·디자인, 문화, 예술 등 지역의 풍부한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위성호)은 ‘2021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광주 문화자원과 첨단기술 융합 K-브랜드 창출사업’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2021년도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풍부한 지역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2021년도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중앙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시비 16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디자인 개선 등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등 문화 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특히, 광주 남구의 ‘문화교육특구’, 동구의 ‘문화예술특구’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1년도 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지역 내 문화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혜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기업은 △공예·디자인 △캐릭터/게임/애니메이션 △문화상품 제조 등 광주광역시 소재 공예·문화 연관 기술·제품 분야 중소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권리화 △홍보·마케팅 △디자인 개선 및 제품 고급화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은 3년간 패키지 형태로 일괄 지원, 혁신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필요성 △보유역량 △사업화 계획 △지역산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자원의 산업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지역 기업들의 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gdc.or.kr) 공고/공지의 공고내용을 참조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이메일(culture-ris@gdc.or.kr)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측은 ‘코로나19’로 사업설명회는 취소하고, 전화 설명과 기업 방문 설명회로 진행한다.

문의는 광주디자인진흥원 디자인융합팀 선임 박연빈(062-611-5035), 연구원 박주희(062-611-5036)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