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난발생 시 통합적인 자원봉사 지휘체계 점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초기대응 및 피해복구체계 구축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가동 모의훈련 개최/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가동 모의훈련 개최/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재규)는 17일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17조의 2(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설치 등) 의거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가동 프로세스와 업무 숙지 등을 위해 유관기관 15곳의 4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분야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상황을 대설, 호우, 태풍 등 풍수해 상황으로 설정하고,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5개구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하여 한국전기안전공사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시소방안전본부,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광주시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광주해양에너지 등 유관기관과 사전회의 및 도상훈련 등을 거쳐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대규모 재난현장 초기대응에서 실패한 타지역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혹시 모를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모의훈련은 이재민 구호, 피해지역 복구 등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한편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자원봉사센터 차원의 재난대응이 힘들 경우 직무전환을 하는 것으로서 피해상황의 심각성, 이재민 발생여부, 지속기간,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재난의 수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설치,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 배치 등 자원봉사활동 업무전반을 총괄, 조정,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안전을 확보하고, 자원봉사자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기도 하며, 미접수 단체의 무분별한 활동도 제한하는 현장통제의 역할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채종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후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대규모 재난재해는 일어날 수 있기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평시에 자원봉사분야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어떠한 재난이 일어나더라도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봉사자를 파견하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계도 초기대응 및 피해복구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함께할 자원봉사단체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062-613-5706) 또는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국번 없이 1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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