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강진119안전센터장 박남규] 몸과 마음이 차가워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든 주택에서 난방 기구 사용이 늘어나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기에 각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에 나서고 있다. 주택은 시민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장소이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화재’라는 단어에 경각심은커녕 간단한 소방시설조차도 신경 쓰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022) 전국 화재 발생 150,347건 중 주
[독자기고=강진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임미란]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취급이 많고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화재위험요인 또한 증가한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17년~’21년) 겨울철은 봄철 다음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많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계절이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적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전기화재의 원인은 전선이 짓눌리거나 피복이 손상되면 단락이나, 누전이 발생하게 되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과부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콘센트가 먼
[독자기고=윤강열 강진소방서장] 겨울철에는 전기장판과 난로, 히터 등 각종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그만큼 가정 및 직장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한다. 전남소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1월~2월)기간 화재는 연평균 960건으로 연간 1일 화재 발생 연평균 7.2건에 비해 겨울철(11월~2월) 기간 연평균 8.3건으로 겨울철에 1.1건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0.9%, 전기적 원인 18.3%, 기계적 요인 8.6% 순이다.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한 안전 수칙은 먼저
[독자기고=심재근 화순군체육회 부회장] 화순군은 생활체육 동호인 1만 명 시대와 체육 활성화를 위해 향후 10년 계획을 세워 미래 스포츠산업을 위해 준비해야한다.부족한 체육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군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향우 10년 계획으로는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체육시설 부지 확보가 시급하다.전라남도 도민체전을 유치하고 국·도사업비 예산을 확보하려면 경기장을 지을 수 있는 땅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화순군은 다른 군보다 땅값이 많이 비싸다. 그래서 부지 매입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많다.지금부터라도 부지 확보를
[독자기고문= 경무과경장 이명현]“보이스피싱, 전세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사기를 뿌리 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 지난 10월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선 경찰들에게 당부한 사항이다. 경찰청에서도 지난 8월 전세,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수신, 사이버, 보험, 투자, 다액 피해 사기 등을 ‘7대 악성 사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TF를 구축하고 악성 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독자기고=소빙사 박준영]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때에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위험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갑자기 추워진 날 찬 공기에 준비 없이 노출되어 경우 혈관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며 심장과 혈관의 부담이 커지고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 돌연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에 이상이 생겨 한 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이며, 급성 심근경색이 주요 원인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독자기고=김기홍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수요일 저녁 퇴근시간, 교차로 우회전에서 횡단보도 신호등 아래 서 있는 보행자를 보고 일시정지를 하였다. 건널듯 건널듯 건너지 않는 보행자를 기다리는 나를 향한 뒷차의 감정어린 경적소리가 여간 곤란한게 아니다.교차로에서 차를 몰고 우회전 할 경우 횡단보도를 건너려 하는 보행자가 있으면 일단 멈춰서야 하는 이른바 '우회전 일시정지' 법이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주 12일 시행되었다.계정법의 시행으로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통행할 때는 물론이고 건너려고만 해도 일단 멈춰서야 하며 보
[독자기고=목포경찰서 경무계 순경 여승관] 대부분의 사람 들은 긴급 범죄 신고를 하기 위해 핸드폰 또는 전화기로 국번 없이 숫자 ‘112’를 눌러 음성 전화로 신고를 한다.하지만 음성으로 전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단순한 핸드폰 문자로 112신고를 할 수 있지만 정말 위급한 상황에는 손이 떨리거나 시간이 없어 문자를 전송하기 힘든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위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112신고를 위해 최근 경찰청에서는 말 없는 112신고 ‘똑똑 캠페인’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말 없는 112신고 ‘똑똑 캠
[독자기고=허관수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장] 풍성한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추석에도 일가친척 분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이였지만 올해는 고향집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추석명절에는 차례를 준비하기 위해 바쁜 걸음들이 전통시장을 찾곤 한다. 하지만 명절 즈음에 들려오는 전통시장 화재는 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지난 2022년 9월 4일 새벽에 발생한 영덕시장 화재로 점포 48개가 불에 타고 그 외 30여개 점포가
[독자기고=윤강열 강진소방서장]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 깨복쟁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우리고유의 명절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맛있는 명절음식을 즐김에 따라 가스나, 전열기구 사용량도 증가 하는 만큼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위험도 높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화재에서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약 18%를 차지하는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47%가 주택화재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택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필수적이다.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군 스포츠산업단 A공무원이 공유재산인 수목을 무단 훼손하고 나서 예산 핑계로 일관하고 있다.강진군 스포츠산업단 A팀장은 강진군이 ‘풋살구장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부지 내에 있는 수십 년 된 버드나무, 향나무, 벚나무 등 여러 그루를 이식할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무단으로 잘라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풋살구장 조성사업’은 예산 3억여 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에서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수목들을 잘라버리는 것은 설계 자체부터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제대로 된 설계가 됐다면 수년째 강진군에서 관리 하는 수목을 이
[독자기고=소방사 백정길] 최근 들어 고층아파트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소방법에 따라 각 세대마다 한 대의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한다. 소화기 한 대는 화재 초기 소방차 한 대와 같은 효과가 있다. 현장에 화재출동을 나가다 보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신고자 스스로 진화 완료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초기에 소화기로 잘 대처하면 커질 수 있는 재산피해와 소중한 생명을 화염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독자기고=강진소방서 소방장 최선영] 소방안전교육 운영을 위해 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 학생들에게 집 천장에 동그랗고 하얀 감지기가 달려 있는것을 본 적 있는지 질문해 보았다. 대답은 엇갈렸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본 적이 있다고 답을 하였으나 주택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설치되어 있으나 감지기인 줄 모르는 학생도 있고,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곳도 있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8조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고유가, 동호회 활성화, 국가적 장려 등 각종 요인으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열풍이 불고 있다.고가의 경량 자전거의 경우 시속 4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도 낼수 있어 왠만한 자동차 운전자도 부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자라면 야간이나 새벽시간대 캄캄한 도로에서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이 운전하는 조명장치 등 안전장치를 달지 않고 위험스럽게 달리는 자전거를 마주치면서 충돌 위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도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야간이나 새벽시간대 자동차 운전자가 항상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삼학파출소 경장 이지훈] 모든 범죄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기며 그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범죄 하나를 뽑으라면 피해자들의 궁핍한 사정을 이용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전화금융사기)가 아닐까 싶다.보이스 피싱(voice phshing)이란? ‘목소리·음성 voice’와 ‘개인정보 private date’와 ‘낚시 fishing’의 합성어인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를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뜻
[독자기고=장흥읍장 길현종] 작년 12월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가 전국 10개 대도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을 조사한 결과 베이비붐 세대 61.6%가 귀농·귀촌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발표한 2015년 이후 귀농 귀촌 현황을 보면 귀농이 1만 3천 가구, 귀촌이 35만 가구로 36만여 가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의 경우 자연환경이 좋아서와 농업발전 비전이 53.5%로 다수를 차지했고, 귀촌은 농산업분야 직장 취업 및 정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가 39.4%로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삼학파출소 경장 이지훈]「스토킹 처벌법」 시행 6개월, 스토킹 행위 심각성 인지해야2021. 10. 21.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약칭: 스토킹 처벌법)이 제정·시행 된지 6개월 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상황이다.필자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스토킹’ 관련 112신고를 접하여 보면 사례에 따라 스토킹 행위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하겠다는데, 이것이 무슨 죄가 되냐?” 또는 “내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찾아왔는데, 이것
[독자기고=경감 김광언] 화초를 보면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진다. 벚꽃 등 본격적인 개화 시기에 맞춰 텃밭에 꽃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텃밭 작업 시 양귀비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불리는데, 헤로인, 코데인 등으로 가공될 수 있는 국내법상 마약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양귀비가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민간요법으로 소규모 재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대마 역시 마약류 취급자로 허가받은 경우에만 재배가 가능하고, 섬유나 종자 취득 또는 마약류 관련 학
[독자기고=경장 장경호] 우리나라는 테러 안전지역인가? 대한민국을 테러 안전지역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우리나라를 명백하게 테러 안전지역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모두가 알고 있듯이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직접적인 목표로 하는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정원이 발표한 통계 역시 직접적인 테러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기에 이 기준으로만 보면 대한민국은 테러 안전지역이 맞을 것이다.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역시 테러가 발생할 잠재적 요소가 상당수 존재한다. 실례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가상화폐 등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요즘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귀향하거나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에 전원주택을 짓는 귀향붐이 일고 있다.이들 전원주택 대부분은 고풍스런 형태로 산속이나 마을과 동떨어진 경치 좋은 자리에 위치해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여기에 최근에는 한옥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농촌지역 곳곳에 한옥마을이 조성중에 있어 도시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전원주택과 한옥마을 상당수가 도심과 달리 농촌 동네와 동 떨어진 인적이 뜸한 야산지대에 위치해 밀집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방범용 CCTV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