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목포경찰서 삼학파출소 경장 이지훈]「스토킹 처벌법」 시행 6개월, 스토킹 행위 심각성 인지해야2021. 10. 21.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약칭: 스토킹 처벌법)이 제정·시행 된지 6개월 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상황이다.필자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스토킹’ 관련 112신고를 접하여 보면 사례에 따라 스토킹 행위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하겠다는데, 이것이 무슨 죄가 되냐?” 또는 “내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찾아왔는데, 이것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요즘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귀향하거나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에 전원주택을 짓는 귀향붐이 일고 있다.이들 전원주택 대부분은 고풍스런 형태로 산속이나 마을과 동떨어진 경치 좋은 자리에 위치해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여기에 최근에는 한옥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농촌지역 곳곳에 한옥마을이 조성중에 있어 도시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전원주택과 한옥마을 상당수가 도심과 달리 농촌 동네와 동 떨어진 인적이 뜸한 야산지대에 위치해 밀집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방범용 CCTV도
[현장뉴스=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택시기사 수난 시대 보호 칸막이 설치로 방어하자.코로나19 국면 장기화에 감염예방 차원의 모든 국민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요즘 술에 만취한 마스크 미착용 택시 승객의 마스크 착용 권유 문제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취객들에 의한 택시기사 봉변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정작 위험한 것은 운행 중인 택시기사 뒷좌석에 앉아 있던 취객이 불안간 발길질을 하거나 목을 조르는 등 안전운행에 심각한 위협적인 행동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운전 중인 택시기사나 버
[현장뉴스=김기홍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최근 경기도의 한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식중독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식약처의 조사결과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은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를 비롯해 돼지 등의 장에 기생하는 살모넬라균이었는데, 이 균에 오염된 달걀이나 고기, 유제품 등을 먹으면 12~24시간 정도 지나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한다.추석명절의 메인 요리인 전 등의 주요 재료가 달걀과 각종 육류라는 점과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2021년 새해 벽두 ‘정인이 학대 사망사건’이라는 참혹하고 충격적인 소식에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고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모두들 알다시피 몸무게가 겨우 8㎏에 생후 6개월인 정인이는 입양된 양부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 결국 복부 손상에 의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어디 이뿐인가? 지난해에는 한참 어여쁠 9살 아이가 여행가방안에 갇혀있다 숨지기도 했다. 분명 아동학대는 중대범죄이고 언론에 종종 오르내리고 있음에도 이를 인식치 못하고 반복적으로 우리 아이들에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박태엽 경위] 얼마 전 평소 혼자 살고 있던 60대 치매 환자가 주간보호센터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한파 속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방송을 통해 보도되었다.최근 들어 TV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치매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다루기 시작한 것도 이런 사회적인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치매에 걸리면 인지능력, 기억력 등이 감퇴하기 때문에 여러 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한겨울 날씨에 치매 환자가 집에서 나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린다. 운이 좋아
[전문가 기고=박동균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올해부터 7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우리나라 경찰조직에 큰 변화가 생긴다. 경찰청장이 직접 지휘하는 국가경찰은 경비, 보안과 외사, 정보 업무 등 공공의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또한 올 1월부터 실시되는 자치경찰제는 현행 경찰조직체계를 유지하면서 치안행정의 민주성과 자치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경찰 사무의 책임, 지휘권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한다. 자치경찰은 지역 내 범죄예방 활동, 아동·청소년·여성 보호, 교통지도·단속 및 교통질서 유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독자기고=구례군 이승옥 의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 해 12월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주민참여 확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책임성 확보, 지방자치단체 행정 효율성 강화 등 획기적 자치분권 확대를 내용하고 있다.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은 민선 지방자치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기반이 된 ’88년 전부개정 이후 32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시민의식의 성장과 주민참여 욕구의 증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등 그간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낡은 지방자치 시스템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안다.이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관리되고 있는 일반 가정집과 달리 도심 유흥가 PC방이나 호프집 등 일부 업소 중에는 손님 편의를 위한 화장실이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이들 내외부에 설치된 남녀 공용 화장실 구조는 대개 좌변기와 소변기 몇 개를 같이 설치해두고 남녀 구분 없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이렇듯 일부 업소 외부에 설치된 그것도 남녀공용 화장실 때문에 이른바 몰카범죄의 온상이 되기 쉬운데다 밤늦은 시각 업소를 이용하는 일부 여성들이 성범죄 등 각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경위 박태엽] 이웃 간 층간소음의 문제가 어제오늘 문제는 아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층간소음 신고 건수가 증가추세에 있다.층간소음 신고 유형도 다양하지만, 아이들로 인한 층간소음이 유독 많이 차지한다.국가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운영, 층간소음 분쟁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건축 구조적으로 방음장치가 허술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층간소음 문제에 근본적이면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최근 필자는 층간소음으로 신고를
[독자기고=양영철 한국지방자치경찰정책연구원 원장(제주대학교 명예교수)]12월 9일은 자치경찰의 날자치경찰법안이 올해 8월에 상정될 때만 해도 시행에 대한 기대는 솔직히 하지 않았다. 제출된 모델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도, 그동안 논의되어 정리된 이원화 모델도 아닌 일원화 모델이기 때문이다.일원화 안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분권을 연구하는 학자, 단체들이 반대가 심하였고, 연판장도 수없이 돌렸다. 주도권을 가진 국가경찰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 경찰서마다 자치경찰 반대 플래카드가 즐비하게 걸러졌다.경찰법 전면 개정안이라는 자치경찰 실시
[부고] 박광수(광주은행 홍보부장)씨 모친상김용덕 씨 별세, 박광수(광주은행 홍보부장)씨 모친상16일 오전 8시, 광주 서구 VIP 장례타운 VVIP 101호실,발인 18일 오전 8시062-521-4444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코로나19시대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문 배달이 급증하면서 이륜차 배달 대행 시장이 급성장 하는 등 활성화 되며 요즘 도로상에서 배달 오토바이 운행을 자주 보곤 한다.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 지면서 배달시간이 곧 돈이 되는 만큼 빠른 배달을 위해 오늘도 도로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광경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019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이륜차 등록대수가 220만여 대에 달한다고 하는데 당연 이륜차 운행증가도
[사설=전 올림픽 국가대표 마라토너, 스포츠해설가 김원식] 2020년 11월 12일. 사랑하는 아들 인중이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신성한 국방의무를 수행하고자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날이다. 18개월의 군 생활이 시작되는 날이었다.모든 부모의 심정이 다 이 같을 것인가. 훈련소의 정문을 통과, 늠름하게 걸어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멀뚱히 보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20여 년간 곱게 키워온 자식을 군대에 보내는 것은 참 대견한 일이지만 한편 걱정스럽고 만감이 교차하는 일이다.입소한 뒤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아들이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12월 3일은 수능시험일이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의 수능 후 생활지도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기가 도래하였다.필자의 자녀 또한 올해 수능 시험생이기 때문에 이번 수능시험은 더욱 각별하게 와 닿는다. 격려와 응원에서부터 수능 이후 어떻게 자녀를 지도해야 할지 겪는 혼란은 필자를 포함한 고3 수능생을 둔 모든 학부모들의 현실이기도 할 것이다.이처럼 매년 요맘때면 수능시험 이후 여기저기서 불거지는 고3 청소년들의 일탈소식에 불안해 지는 시기가 도래했다. 수능시험을 치렀다고
[독자기고=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박준석]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치에 관심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생각보다 자주 접한다. 그 심정을 짐작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때로는 무관심이 현명함의 훈장처럼 여겨지는 모습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BC 5세기경,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었던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는 페리클레스의 지도력에 힘입어 영광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그는 “당신이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해서 정치가 당신을 자유롭게 두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로 정치 무관심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했다. 2000년이 넘는
[사설=10·26재평가와 김재규장군명예회복추진위원회] 지금부터 111년 전 오늘, 하얼빈에서의 총성은 오직 조국의 독립을 향한 외침이었다.그 후 70년이 지난 1979년 오늘의 총성은 대한민국의 민주회복을 향한 외침이었다. 매우 공교롭다고밖에 할 수 없는 두 사건을 두고 많은 국민들은 말한다.10·26사건은 민주주의를 앞당긴 위대한 혁명이었다고, 김재규 장군을 내란 목적 살인으로 몰고 갔던 전두환 등 신군부 일당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12·12군사변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단죄되었다.전두환 등 신군부는 그들의 정권 탈취를 위한 희생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10월 21일은 창설 75년을 맞이하는 제75주년 경찰의 날이다.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광복과 함께 1948. 10. 21 미군정 체제로부터 경찰권을 이양 받은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경찰 독자적 치안업무를 수행한지 어언 74년이 흘렀다.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속에서도 경찰은 해방직후에는 정부수립의 기초를 다진 건국경찰로, 6.25전쟁 당시에는 나라를 굳건히 지킨 구국경찰로 임무를 휼륭히 수행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흔히 경찰을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고 일컫는다.국민이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강지연] “목포지검 OOO수사관입니다. 신고가 접수되어 연락드렸습니다. OOO씨 금융정보가 유출되어 계좌가 도용되어 이대로 두면 모든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검찰에서 보관하고 수사 종결되면 돌려드리겠습니다.”이것은 보이스피싱 수법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관사칭형 수법이다.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지만, 고전적 수법의 보이스피싱에도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남지역 전화금융사기 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발생 비율은 대출사기형이 83%로 가장 많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행복한 삶을 간절히 소망해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건너와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입국 3만 6천여 명 시대가 도래하였다.우리는 북에서 남으로 넘어와 정착한 사람들을 ‘북한이탈주민’ ‘탈북민’이라 부른다.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고향을 두고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온 그들이지만 모든 것이 낯설다보니 한국사회에 상당기간 적응을 쉽게 못해 범죄피해를 당하거나 의사소통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요즘 우리 주변 젊은 세대에서 대화중 흔히 하는 말 들은 멘붕, 극혐 등 셀 수 없이 많은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다